“이 정도면 아이유가 인수한 것 아니에요?” 심상치 않은 피자집 상황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가 모델로 발탁된 피자 브랜드에서 대놓고 '덕질'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반올림 피자샵'은 25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글을 이용해 아이유 얼굴을 담은 박스를 공개했다. 앞서 선보였던 피자박스가 아닌 사이드 메뉴와 스파게티 메뉴를 시켰을 때도 아이유 얼굴이 담긴 박스를 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반올림 피자샵은 "박스 배포 시작일은 각 매장별로 상이해 정확한 안내가 어렵지만 곧 전국의 모든 매장에서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라고 공지했다.

반올림 사이드&스파게티 박스는 마치 아이유의 음악 앨범 표지를 연상할 만큼 신경 쓴 듯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반올림이라는 철자 안에 아이유의 얼굴이 다양한 버전으로 곳곳에 들어간 것은 물론 그의 사인도 새겨져 있다.

이밖에도 반올림 피자샵은 아이유가 새로운 모델이 된 이후 광고 사진부터 피자박스, 포토카드 등을 제작해 활발하게 홍보 활동 중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를 두고 "왜 굿즈를 만들고 있냐ㅋㅋ", "굿즈 엄청 파네", "장사 잘 하네", "이 정도면 아이유가 반올림 인수했는데?", "기획한 사람 누구? 아주 칭찬한다", "피자집에서 아이유 광고만 하네", "반올림 사장이 아이유 팬이라는 게 학계 정설", "대놓고 덕질을 하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한 네티즌은 아이유가 모델이 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반올림 피자샵에서 피자를 주문했다. 그러나 전 모델이었던 개그우먼 박나래 얼굴이 담긴 박스를 받았다고 인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된 해당 내용은 매장 별로 남아있는 재고에 따른 상황이거나 2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아이유 피자박스가 배포된다는 추측 등이 더해져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아이유가 모델인 '반올림 피자샵' 주문했는데…피자 박스가 이상합니다” '반올림 피자' 모델 된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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