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실망…” 학폭 논란 '스트레이 키즈' 현진, 일부 팬들 등 돌려
2021-02-26 10:28
add remove print link
학폭 논란 휘말린 '스트레이 키즈' 멤버 현진
현진 탈퇴 요구에 다른 팬들 의견 엇갈려
학교 폭력 의혹을 받는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 현진(황현진)의 일부 팬이 탈퇴를 요구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스트레이키즈 황현진 탈퇴 요구 성명 발표"라는 글이 개제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스트레이 키즈' 팬의 개인 성명이 담겼다.
성명문에서 작성자는 "현진의 학교폭력 논란은 '스트레이 키즈'라는 정체성과 활동에 지속적인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작성자는 “이번 논란에서 피해자가 모두 여성으로, 현진이 속해있는 '스트레이 키즈'의 팬층이 10~20대의 여성이라는 양상과 첨예하게 어긋난다"라고 말했다.
작성자는 "현진의 연예활동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폭력의 온상으로 남는다. 이에 현진의 탈퇴를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작성자는 "JYP엔터테인먼트는 상장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간과하지 않아야 하며 조속하게 입장을 발표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네이트판에 이 글을 공유한 네티즌들은 의견이 갈렸다. "깊은 실망과 분노를 표한다", 시간 끌려는 것 아니냐"라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공식 입장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도 늦지 않다", "지금 흥분해서 막 밀어붙였다가 엉뚱한 사람 피해자로 만들지도 모른다"라는 입장도 있었다.

현진은 지난 22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학교폭력을 제기하는 글이 확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23일 JYP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본 이슈에 대해 사실 확인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제가 제기된 시점 해당 멤버가 재학했던 학교 및 주변 지인들의 의견을 청취 중이다"라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