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먹여살린다는 4명… 모여서 '뼈 때리는' 발언 했다

2021-03-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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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에 모인 네이버 웹툰 작가들
박태준, 기안84, 령, 232 작가 한자리에 모여

이하 유튜브 '박태준'
이하 유튜브 '박태준'

웹툰 작가 박태준이 다른 작가들과 함께 찍은 영상에 이목이 쏠렸다.

지난 1일 유튜브 '박태준' 채널에는 '네이버 웹툰 작가들과 술먹었습니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태준은 개인 작업실에서 동료 작가들을 만났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1월 촬영됐다.

이날 박태준 작업실에는 웹툰 '살인스타그램' 령 작가, '연애혁명' 232 작가, '패션왕'과 '복학왕'을 그린 기안84까지 총 4명의 작가가 모였다.

서로 근황 얘기를 주고 받던 작가들은 자연스레 웹툰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박태준은 "옛날 (KBS2 예능) '1박 2일' 짤들 보면 상근이('1박 2일' 마스코트 강아지) 보고 물 끓이라고 하고 그런 자막들 많이 쓰지 않았냐"고 말문을 열었다.

다른 작가들은 "이제는 못 쓰지", "지금 하면 바로 난리 나"라며 바뀐 사회적 분위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근데 웹툰이 언제까지 갈까?"라는 말에 기안84는 "그래도 만화는 계속 가겠지"라고 답했다. 232 작가는 "가긴 가지만 관심은 식겠지"라고 덧붙였다.

기안84는 "정말 느끼는 게 내가 만화 시작 했을 때랑은 시대가 바뀌었다. 그냥 계속 바뀌어서 이제는 나도 트렌드에서 좀 밀려 나는 느낌이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박태준 인스타그램
박태준 인스타그램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네이버 웹툰계 F4 ㄷㄷㄷ", "네웹 먹여살리는 양반들의 모임", "4대 크루가 다 모였네", "네이버 웹툰을 먹여살리는 분들이시네", "레전드 조합"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하 유튜브 '박태준' 댓글창
이하 유튜브 '박태준' 댓글창
유튜브, 박태준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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