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먹하다...” 딥페이크 기술로 되살아난 유관순 열사·윤봉길 의사 (영상)

2021-03-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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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보고 옅은 미소를 짓는 유관순 열사
보고 있으면 가슴 뭉클해지는 독립운동가들의 딥페이크 복원 영상

마치 실제인 듯 움직이는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3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치 영상과 같이 고개를 돌리거나 옅은 미소를 짓는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의 모습이 주목받았다. 이는 인공지능 기반의 이미지 합성 기술인 '딥 페이크'를 이용해 만들어졌다.

이하 GIPHY

지난달 28일 독일 온라인 족보 사이트 마이헤리티지는 딥 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역사적인 인물들을 살아 숨쉬게 하는 서비스 '딥 노스탤지어'를 선보였다. 정지된 얼굴 사진을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모습으로 바꾼다.

국내 네티즌들이 '딥 노스탤지어'를 적용한 유관순 열사는 고개를 돌리거나 카메라를 보고 옅은 미소를 지었다. 윤봉길 의사 역시 굳은 의지를 드러내는 듯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본다.

딥 노스탤지어는 악용의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말하는 모습은 재현하지 않는다. 이미 딥 페이크 기술이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었던 만큼 회사는 "허락 없이 찍은 사진 대신 가족이나 자신의 과거 사진을 이용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마이헤리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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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