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케서방'이었던 니콜라스 케이지, 30살 연하 일본인과 재혼했다
2021-03-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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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결혼식을 올린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
신부는 30살 연하 일본인 여자친구 시바타 리코
한국계 아내 앨리스 킴과 결혼해 국내에서도 유명해진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서른 살 연하 일본인과 지난달 결혼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피플지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니콜라스 케이지가 일본인 여자친구 시바타 리코와 결혼했다. 1964년생인 니콜라스 케이지는 올해 57세이며 1994년생인 시바타 리코는 올해 26세이다. 두 사람은 1년 전 일본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에서 신부 시바타 리코는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었다. 두 사람은 결혼식에서 월트 휘트먼의 시와 일본 정형시 하이쿠를 읽으며 의식을 마쳤다. 결혼식 뒤풀이에는 전 부인인 앨리스 킴도 자리해 축하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이번이 다섯 번째 결혼식이다. 첫 번째 부인은 배우 패트리샤 아퀘드이고 두 번째 부인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인 리사 프레슬리였다. 지난 2004년에는 한국계 미국인 앨리스 킴과 결혼해 둘 사이에 아들을 얻었다. 덕분에 국내 팬들로부터 '케서방'이라는 별명을 얻은 니콜라스 케이지는 결혼 12년 만에 앨리스 킴과 이혼했다. 지난 2019년에는 일본인 에리카 쿠키와 결혼했다가 4일 만에 혼인을 취소했다.

지난 1982년 데뷔한 니콜라스 케이지는 영화 '내셔널 트레저', '패밀리맨', '마법사의 제자'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인기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996년에는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를 통해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