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가려고 했던 것 아냐” 이승기, 군 전역 4년 만에 음모론(?) 제기했다

2021-03-0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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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오늘(7일) '집사부일체'에서 밝힌 군 입대 비하인드
뺑뺑이로 당첨된 특전사에 음모론 제시해 웃음 유발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군대와 관련된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방송인 이상민, 탁재훈이 스승으로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우리 생애 실패했던 순간들'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하 SBS '집사부일체'
이하 SBS '집사부일체'

이승기는 "돌이킬 수 없는 실패다. 나는 사실 특전사를 가려고 했던 게 아니다. 많은 분들이 제가 지원한 줄 아는데 그건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저는 주특기를 '정보'로 지원했다. 나름 몸이 너무 힘들지 않은 부서로 가는 줄 알고 아버지가 서울대 가는 것보다 좋아하셨다"며 "훈련소 마지막 날 뺑뺑이로 특수전사령부가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볼 때 이건 약간 음모론일 수도 있다"면서 "그 당시에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진짜 인기였다. 그래서 '연예인도 하나 들어왔는데 실사판으로 만들어보는 게 아닌가' 이런 느낌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17년 전역한 이승기의 이야기를 접한 멤버들 역시 "전 군이 이승기를 위해서?"라고 말하며 폭소했다.

네이버TV, SBS '집사부일체'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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