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 동창생 “일진 '사자 머리' 한 거라고? 혜수는 악성 곱슬이야”

2021-03-09 16:37

add remove print link

'학폭 논란' 불거진 박혜수 동창 반박 글 올라와
당시 일진 머리로 유명했던 헤어스타일 포착돼

박혜수 인스타그램
박혜수 인스타그램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배우 박혜수에 대한 반박 글이 올라온 것과 관련, 그가 공개한 과거 사진에서 박혜수 헤어스타일이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밤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박혜수 '학폭' 논란에 반박하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박혜수 동창'이라고 주장한 글쓴이는 "어떻게 인생을 살았길래(살았기에) 동창 글이 하나도 없냐는 말에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글 적는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박혜수가 되레 학교 폭력의 피해자라며 "혜수를 괴롭히던 당사자가 지금 피해자라며 나선 친구다. 물론 제가 전학 간 학교에서의 생활을 다 아는 건 아니니 각자 밝혀나가야 할 부분이 많지만 장평중 친구로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전학 가서 괴롭힘을 당했고 그 학교에서 악의적인 루머가 돈 것도 사실이며 피해자라고 증언하는 사람들이 일방적인 피해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박혜수와 동창임을 증명하기 위해 졸업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그런데 네티즌들은 공개된 졸업사진에서 박혜수의 '사자머리' 헤어스타일을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사자머리가 당시 일진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스타일이었다고 주장했다.

네이트판
네이트판

이에 글쓴이는 "혜수는 악성 곱슬이다"라며 반박했다. 그는 "박혜수 현재 기사 사진만 찾아보더라도 스타일링을 해도 악성 곱슬로 머리가 뜨고 매직기로 펴도 꼬불꼬불한 것을 보실 수 있으니 시간 되시면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라고 해명했다.

해당 글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주목 받자 1990년대 학창 시절을 보낸 일부 네티즌들은 당시 일진들의 머리 사진을 올리며 얘기를 이어갔다.

네티즌들은 "머리 저거 일진 인증이잖아", "저 머리 아무나 못 함", "저 머리하고 왕따는 진짜 말도 안 됨", "93 중학교 일진들이 저 머리 하고 다님" 등 댓글을 달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home 김은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