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박수홍 방송…” 사망여우, 또다시 저격글 올렸다

2021-03-1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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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사 뒷광고 저격했던 사망여우
프로그램-홈쇼핑 연계 편성 의혹 제기

이하 유튜브 '사망여우TV'
이하 유튜브 '사망여우TV'

기업들의 허위 광고를 폭로해 온 유튜버 '사망여우'가 방송사들의 뒷광고 행태를 폭로했다.

지난 9일 사망여우는 '제발 믿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제가 올린 TV 건강 프로그램 뒷광고 영상을 많은 분이 봐주셨고 호응을 해주셨다. 방송사들은 수년 동안 건강 정보를 빙자한 허위광고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치밀하게 계획된 상술이며 과거 MBN '천기누설'은 이런 홈쇼핑 연계 편성 때문에 과징금을 받았다. 방송에 일반인이 나와 소개하던 음식은 과장된 허위 광고다. 똑같은 식품이 여러 차례 방영됐음에도 불구하고 홍보를 위해 처음 보는 척 앵무새같이 연기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자신들도 뒷광고를 하고 있으면서 유튜브 뒷광고 사태에 대해 보도하며 일침까지 하는 역겨운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사망여우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광고를 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그 안에 있는 시청자 기만, 허위 과대광고에 있다. 이런 건강 프로그램은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제재를 할 수가 없다. 저는 앞으로도 허위 과대광고를 하는 기업을 포함해서 시청자를 기만하는 방송국의 사례를 찾아 공개하겠다"며 리스트를 공개했다.

사망여우는 여우 가면을 쓰고 비양심 기업을 폭로하는 유튜버다. 주로 허위·과장 광고 등으로 소비자 권익을 침해한 의혹을 받는 기업들을 비판해 네티즌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유튜브, '사망여우TV'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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