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여성의 '한 마디'에 구급대원은 병원 정반대로 차를 돌렸다 (감동)

2021-03-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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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여성의 한 마디에 해변으로 구급차 돌린 사연
구급대원 배려에 전 세계적인 찬사 이어져

"종종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약이나 구조기술이 아니라, 작은 공감일 것입니다"

병원으로 이송되는 여성의 한 마디에 차를 병원 정반대로 돌린 구급대원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Queensland Ambulance Service' 구급대원들이다.

그들은 죽음을 앞두고 있는 환자를 구급차에 태운 뒤 치료소로 이송할 준비를 했다. 환자는 자신의 삶을 마무리하기 위해 죽기 직전 고통 완화 치료소로 가는 길이었다.

이하 유튜브, '포크포크'
이하 유튜브, '포크포크'

병원으로 향하는 구급대원에게 그녀는 갑자기 "저에게 마지막 소원이 있는데요. 마지막으로 바다가 보고싶어요"라고 말했다.

그녀의 말에 구급대원은 조용히 차를 돌렸다. 그리고 해변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그녀를 들것에 옮겨 구급차 밖으로 꺼내줬고 바다를 볼 수 있는 해변으로 데려다줬다.

바다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그녀에게 구급대원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요?"라고 질문했다.

그녀는 "저는 평화 속에 있습니다. 모든 것이 행복합니다"라고 답변했다.

구급대원중 한 명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 그들의 뒷모습을 찍었고 이 사진은 전 세계 곳곳에 퍼졌다.

이들의 연민은 여전히 세계적으로 찬사받고 있으며 많은 이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해당 사연이 담긴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안지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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