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이강선 교수 번역서 ‘문화란 무엇인가’ 출간

2021-03-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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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테리 이글턴, 문화담론의 과거·현재·미래 꿰뚫어”

호남대 이강선 교수
호남대 이강선 교수

호남대학교 AI교양대학 이강선 교수가 번역한 우리 시대의 저명한 문화 비평가 테리 이글턴의 새 책, ‘문화란 무엇인가’가 문예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마르크스주의 비평가 테리 이글턴은 문학, 정치, 이념, 종교 등 광범위한 영역을 넘나들며 거의 해마다 새 책을 펴낸다.

문화 담론의 과거, 현재, 미래를 꿰뚫는 이 책에는 문화가 ‘사회적 무의식’이라는 이글턴의 생각이 아주 잘 드러나 있다. 또한 이 책은 문화에 대한 ‘고상한’ 견해와 ‘대중적인’ 견해들을 굉장히 만족스럽게 결합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다.

책은 출간되어 나오자마자 주목을 끌어 2주째 인터넷 서점 알라딘의 인문학 탑 100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네이버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다.

전문 번역자인 이강선 교수는 “이글턴의 광범위하고 깊은 지식을 좇느라 공부앓이를 했다”고 소감을 밝히는 한편, 새 봄에 새 책이 가져올 문화 지평 확장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현재까지 이강선 교수는 12권의 책을 번역했다. 영한 번역서로는 ‘풍성한 삶을 위한 문학의 역사’, ‘암의 나라에서 온 편지’, ‘사랑의 백 가지 이름’, ‘샤갈의 아라비안나이트’, ‘밸런스’, ‘새들백’, ‘핀투여행기’를 비롯해 9권이 있고, 한영 번역서로는 YEONDEUNGHOE가 있으며, 불한 번역서 ‘유쾌한 천국의 죄수들’이 있다. 저서로 ‘몸이 아프다고 삶도 아픈 건 아니야’가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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