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입니다…편의점에서 '만화책 전집'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2021-03-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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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 이들을 위해 구비
CU에서 판매 중인 일본 만화책 '신의 물방울'

편의점에 판매용 만화책이 등장했다.

편의점 CU는 지난달 말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만화 ‘신의 물방울’ 전집을 출시했다. 총 44권짜리 전집 세트로 앱에서만 판매한다.

이하 BGF리테일 제공
이하 BGF리테일 제공

신의 물방울은 소믈리에들과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와인 입문서’로 꼽히는 만화책이다. 와인에 대해 모르는 맥주 영업사원이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인 아버지의 유산을 받기 위해 와인 마스터로 성장하는 내용으로, ‘12사도’로 불리는 와인 12병과 신의 물방울로 불리는 최후의 와인 한 병을 찾는 과정을 그렸다. 전 세계에서 1500만 부 이상 팔린 명작이다.

한국경제는 최근 "CU에 따르면 만화책을 출시한 지 약 2주 동안 30세트가량이 판매됐다. 구매자를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66.7%로 절반 이상이다. 다음으로 30대 30.0%, 10대 3.3% 순이다"라고 보도했다.

CU 관계자는 "와인에 관심이 생기면서 와인의 품종과 문화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라고 봤다"며 "부담 없이 와인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만화책을 앱에서 판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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