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청각 장애' 판정 받기 전 느꼈던 '전조 증상'입니다” (영상)

2021-03-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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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 장애' 판정 받았다고 고백한 유튜버
“돌발성 난청, 응급실 가셔야 하는 질환”

'청각 장애' 판정을 받은 유튜버가 느꼈던 전조 증상이 화제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은수 좋은날 eunsoo day'(이하 은수)에는 '청각장애인이 되기 전 내가 느낀 증상들 | 청각장애 전조증상 | 돌발성 난청의 위험성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유튜버 은수는 "난청은 20대, 30대들도 흔하게 경험하고 있는 질환이다"라며 "저처럼 자고 일어났더니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경우는 '돌발성 난청'이라고 한다. 돌발성 난청은 이유 없이 발생한다. 원인을 찾을 수 없으니 치료할 방법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하 유튜브 '은수 좋은날 eunsoo day'
이하 유튜브 '은수 좋은날 eunsoo day'

이어 그는 "제가 겪었던 돌발성 난청 전조 증상에는 이명, 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꽉 막힌 느낌, 비행기를 탄 것처럼 귀 먹먹함, 물속에 잠수해서 있는 것처럼 막힌 느낌과 진물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수는 "만약 이런 증상들이 하나라도 있다면 즉시 응급실이나 이비인후과에 가셔야 한다. 청력은 떨어지고 나면 사실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3년에 처음으로 난청이 왔다. 이후에도 회복과 재발을 반복했다. 대학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응급 치료도 받아서 좋아졌었다. 하지만 결국 왼쪽 한쪽 귀로 8년 정도를 살아왔다"라며 "작년 9월 1일에 그저 자고 일어났을 뿐인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이번에는 회복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청각 장애 진단을 받게 됐다"라고 털어놓았다.

셔터스톡
셔터스톡

은수는 "스테로이드 투여를 통해 그 순간에는 회복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낮은 청력으로 향하는 증상의 일부였던 것 같다. 만약 여러분 중 귀에서 소리가 난다거나 잘 들리지 않는 느낌이 든다면 응급치료만 받고 멈추지 말아달라. 장기적인 청력 보존 계획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유튜브, '은수 좋은날 eusnoo day'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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