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상당히 '특이점'이 온 당근마켓 매물 (feat. 실제사진)

2021-03-15 10:16

add remove print link

“웬수 같은 남편을 팝니다”
“먹깨비 남동생 무료 나눔”

한 누리꾼이 남편을 당근마켓 매물로 내놔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클리앙에 올라온 게시물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최근 당근마켓에 ‘남편 팝니다’란 글을 올렸다.

판매자는 “말도 안 듣고 ‘웬수’ 같아서 판다”라는 글과 함께 소파에 널부러져 잠을 자고 있는 한 남성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 속 남성이 판매자의 남편으로 추정된다.

사진에는 판매자 부부의 자녀로 추정되는 아이들의 모습도 나와 있다. 갓난아기는 남성의 팔을 베고 자고 있고 더 큰 아이는 남성의 다리 쪽에서 이불을 덮고 자고 있다.

누리꾼들은 “남편은 중고고 아기는 신상이니 아기는 미포함이겠지?” “다리 쪽의 아이도 떨어지지 않게 왼발로 막아놓고 있다” “아이 둘을 케어하다가 지쳐서 다 같이 자는 것이다. 애 봐주는 것만 해도 큰일을 하는 거다” “착불인가요, 직거래인가요” “당근마켓에서 안 파는 것은 뭔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당근마켓에는 이렇게 웃음을 자아내는 게시물이 종종 올라온다. 한 누리꾼은 '먹보'인 남동생을 무료 나눔 매물로 내놓은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home 채석원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