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코덕] “파우치 속 하나쯤은...” 스틸라가 통장 저격할 신상 내놓았다
2021-03-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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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애교살 메이크업의 대표 아이템
립, 치크, 아이 3 in 1 멀티 글리터로 활용
[이번 역은 코덕, 코덕 역입니다. 하차하실 문은 없습니다. (탑승하실 분만 받아요~)]
코덕을 저격하라! 에디터가 대신 신상 제품을 써보고 솔직 담백하게 평가해요. 2021년 3월 편, 이번 달은 '글리터'로 당신의 취향을 저격할 예정입니다.
진정한 글리터 덕후라면 모를 수 없는 국민 글리터 스틸라의 리퀴드 아이섀도 '키튼 카르마'. 아이돌 애교살 메이크업 대표 아이템으로 엄청난 품절 대란을 일으켰고, 아직까지도 그 인기는 여전하다.
글리터는 자고로 1) 눈을 커 보이게 하면서 영롱하게 빛나는가, 2) 고정력이 좋은가, 3) 발림성이 부드럽고 편안한가 이 3가지의 조건을 충족해 주어야 진정한 베스트 아이템으로 거듭날 수 있다.

스틸라의 리퀴드 아이섀도가 더 업그레이드된 스틱 버전으로 출시되었다고 하여, 자칭 글리터 덕후인 에디터가 직접 사용해보고 생생한 후기를 전한다.
제품명은 '스틸라 트라이펙타 메탈리카 립, 아이 & 치크 스틱'이다. 제품명 그대로 립, 아이, 치크에 모두 사용 가능한 3 in 1 멀티 글리터다.

패키지 ★★★★☆
무광 골드빛의 기다란 스틱으로 굉장히 고급스럽다. 파우치 안에 넣어 다니면 "이건 어디 거야?"라고 친구들에게 궁금증을 살 듯한 패키지 느낌. 제품 하단에 컬러가 표기되어 있어 파우치 혹은 정리함 안에서 쉽게 어떤 컬러인지 구별해낼 수 있다.
특히나 글리터 섀도는 파우치에 넣어 다니다가 깨질 경우 파우치 안, 심지어는 가방 속에도 빤짝이 폭탄을 맞게 되는 경우들이 있는데 스틱 제품은 그럴 위험은 현저히 낮을뿐더러 휴대성 또한 좋다.

발림성 ★★★★★
펄감이 생생하게 살아있으면서도 부드럽게 발린다. 뭉치게 발색된다거나 가루 날림이 없는 것이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 보통 글리터 제품은 입자가 피부에 잘 밀착되지 않아 광대에 흩날리거나 심할 경우 휴대폰 등에도 묻어나는 제품들이 있는데, 스틸라 트라이펙타 스틱은 한 번만 발라도 완벽하게 밀착된다.

발색 ★★★☆☆
힘 빼고 슥 긋기만 해도 또렷하게 발색이 된다. 평소에 쓰기 과해 보일 수 있는 색상이라고 생각했으나, 블렌딩해보니 컬러가 은은해지면서 광택감이 감돌았다.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색상이다.

3월 1일 새롭게 출시된 브론즈 골드 컬러는 글로우 한 메이크업 연출에 제격이다. 생기 있는 골드 펄이 마치 뜨거운 해변가에서 태닝하고 있는 사람이 떠오른다.
키튼, 로즈 골드는 눈 밑 애교살에 사용하기 좋은 핑크+골드가 섞인 펄. (키튼이 조금 더 화이트 펄 느낌이 강하다.) 립이나 블러셔 위에 펄을 살짝 얹어 광택이 도는 메이크업을 연출해도 좋겠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기분 전환 아이템'으로 제격인 글리터. 메이크업 초보자도 사용하기 간편한 스틸라 제품과 함께 본격 까마귀(글리터 덕후를 칭하는 말)의 세계로 입문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