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이미지 나락행 와중에…이나은, '이 투표'에서 1위 차지했다

2021-03-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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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이 직접 뽑은 투표
불명예 1위 기록한 나은

이나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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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인스타그램
에이프릴 인스타그램

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이 불명예스러운 투표에서 네티즌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제대로 된 해명이 필요한 학폭·괴롭힘 의혹 제기 스타는?'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1위에 이나은이 올랐다.

총 1만 8720표 중 3876표(21%)를 득표해 1위에 오른 이나은은 에이프릴 전 멤버인 이현주가 그룹 내 집단 괴롭힘으로 극단적 시도를 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논란의 중심이 됐다. 소속사 측에서는 해당 의혹을 부정하는 공식 입장을 냈지만, 여론은 이나은을 포함한 에이프릴에게 등을 돌렸다. 현재 이나은 다수 광고, 드라마에서 모두 하차한 상태다.

2위로는 3402표(18%)를 획득한 그룹 (여자)아이들의 수진이 꼽혔다. 수진은 데뷔 전 학폭 가해자였다는 폭로가 터져 큰 논란을 일으켰다. 학폭 피해자 중 배우 서신애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네티즌들로부터 해명 요구가 빗발쳤다. 소속사 측과 수진은 학폭이 없었다고 부인했으나, 팬덤은 보이콧 성명을 냈다.

3위에는 1865표(10%)를 얻은 배우 조병규가 뽑혔다. 조병규는 2018년에 이어 지난 2월 학폭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다. 조병규 역시 학폭 의혹에 대해 부인했으나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었던 예능 등에서 결국 하차했다. 그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학폭이) 아닌 걸 어떻게 증명해야 하냐"라는 글을 남기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외에 배우 박혜수, 에이프릴 이진솔, 배우 지수, 김동희 등이 뒤를 이었다.

디시인사이드 제공
디시인사이드 제공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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