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채혈 방식으로 당뇨 혈당관리' 스마트폰 앱이 나왔습니다

2021-03-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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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찔러 피 짜낼 필요 없는 혈당, 비만 관리 도우미 앱
빅데이터, 인공지능(AI)으로 당수치 하루 8회 스마트폰에 통보

비채혈 방식으로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앱이 개발됐다. / 사진=픽사베이
비채혈 방식으로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앱이 개발됐다. / 사진=픽사베이
당뇨인들이 손가락에 침을 찔러 피를 내지 않고도 자기 당수치를 스마트폰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앱 서비스가 개발돼 서비스를 개시한다.

디지털 헬스 기업 사운드바디는 지금까지 국내외적으로 유사 사례가 없는 스마트폰 혈당 관리 서비스인 '사운드바디 헬스 앱' 상용 서비스를 이달 중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운드바디 헬스 앱'은 혈당과 당뇨, 나아가 비만 관리를 돕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의 개요는 이렇다. 먼저 스스로 당수치를 측정해 그 변화 그래프 및 기타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보여주는 모바일 혈당측정 패치(센서)를 몸에 부착한다. 그러면 실측 당수치 데이터에 빅데이터 분석으로 개인별 당수치 변화 유형을 파악해 측정 패치를 안 붙인 상태에서도 채혈 과정 없이 분류된 개인별 유형과 축적된 데이터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당수치를 하루 8회 스마트폰으로 알려준다.

모바일 혈당측정 패치는 2005년 최초로 FDA(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았다. 손가락을 찔러 피를 내지 않고도 개인의 체내 당수치를 연속적으로 별도 휴대용 기기로 측정해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015년 이후 측정기기가 스마트폰 앱으로 발전하면서 스마트폰 혈당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사운드바디 헬스 앱은 플레이스토어에서 '에스비헬스' 또는 'SB-Health'를 검색해 설치할 수 있다. 아이폰의 경우 모바일 인터넷에서 'm.soundbody-health.com'을 검색해 홈페이지 주소를 설정하면 된다.

공종렬 사운드바디 설립자는 “에스비 헬스 앱은 자신의 당수치 변화를 사전 지정한 보호자나 자녀 또는 담당의사에게 동시에 휴대폰으로 통보해주는 기능 외에도, 개인별 유형에 따른 주단위 맞춤형 식단과 운동 정보를 알려주고 이를 지킨 결과를 반영한 당수치를 보여줌으로써 당뇨인의 올바른 식사와 운동 습관의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당뇨병학회 발표에 따르면 30세 이상 국민 중 494만 명이 당뇨를 앓고 있다. 전당뇨를 앓는 국민도 949만명이나 된다. 당뇨 인구가 7.25인당 1명이나 된다.

사운드바디 헬스 앱
사운드바디 헬스 앱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