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 지 5개월 된 아이폰 12 레드 상태... 이게 정상 맞나요?”
2021-03-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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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2 레드 모델에서 보고된 문제
애플 아이폰 12 레드, 알루미늄 섀시 부분 변색 보고

아이폰 12의 일부 모델에서 변색이 진행돼 논란이 일고 있다.
슬로바키아 전자기기 매체 'svetapple.sk'는 애플 아이폰 12에서 최근 발생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지난 12일(현지 시각) 보고했다. 매체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이폰 12 레드 모델의 알루미늄 섀시 부분이 거의 주황색에 가까울 만큼 색이 빠져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매체에 의하면 사용자는 투명 케이스를 사용해 손의 마찰이 거의 없었다. 어떤 이유에서 탈색이 됐는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전 모델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 '맥루머스'는 지난 2019년 출시한 아이폰 11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탈색된 아이폰 11 역시 투명 케이스를 착용한 상태였다. 케이스와의 화학 반응이 문제인지 자외선(UV) 노출이 문제인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Some iPhone 11 and iPhone 12 Models Losing Color From Aluminum Body https://t.co/v1VG0fbbxi by @julipuli pic.twitter.com/EGgvntorjK
— MacRumors.com (@MacRumors) March 15, 2021
아이폰 제품의 탈색 문제는 이미 아이폰 XR에서도 일부 불만이 제기된 적이 있다. 옆면이 스테인리스 제품으로 된 프로 모델과는 달리 일반형 모델(아이폰 XR, 아이폰 11, 아이폰 12 등)에서 알루미늄을 채택해온 것이 문제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애플 측의 공식적인 대응은 없는 상태다.
네티즌들은 '더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라데이션 에디션이냐", "프로는 문제가 없는데 일반형만", "이것도 빈티지 감성?", "색 빠진 게 이뻐 보이면 이상하냐"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