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바보같이…” 서장훈이 언급한 현주엽의 학창 시절
2021-03-17 14:28
add remove print link
현주엽 학폭 논란에 소환된 서장훈
과거 서장훈이 밝힌 두 사람의 학창 시절
농구 스타 출신 현주엽 학폭 의혹과 관련해 과거 서장훈이 언급한 두 사람의 학창 시절이 주목받았다.

지난해 10월 유튜브 'KBS StarTV:인물사전' 채널에 '대화의 희열, 서장훈 - 인생 이모작이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그의 치열한 노력'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방송에서 유희열은 서장훈에게 "휘문중학교 2학년 때 후배 중 현주엽 선수가 들어오지 않았느냐?"라고 물었다. 서장훈은 "저보다 한 학년 밑에, 1년 차이 관계였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현주엽이 농구부에 갓 들어왔을 때를 회상했다. 서장훈은 "그 친구도 살이 많이 쪘었다. 그냥 뚱뚱했다. 그래서 형들한테 귀여움을 받았다"라며 "그야말로 바보같이 그냥 둘이 맨날 놀러 다니고, 농구에는 둘 다 뜻도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데 그 둘이(농구부에서) 제일 잘된 거다. 그 당시 40명 전체 중에 제일 잘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계속 이어졌다. 서장훈은 "그게 고등학교 때까지 이어졌다. 농구를 거의 5대2로 하는 거다. 저쪽 다섯 명, 우리 두 명"이라며 "근데 거의 다 이겼다. 고등학교 시합에 나가서 3년 동안 몇 번 진 기억이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주엽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현주엽은 SNS를 통해 "개인적인 폭행은 절대로 없었다. 수사기관에 의뢰해 진실을 규명하려고 한다"고 해명했다.
이후 현주엽 학폭 폭로자의 동기라는 A 씨가 "1년 선배인 서장훈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서장훈이 입장 표명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스포츠조선과 인터뷰를 통해 "내가 졸업한 이후로 발생한 일이라서 직접 본 적은 없다"라며 "이런 의혹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