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 데일리 픽] 오늘(18일)의 추천주는 DB하이텍·SK하이닉스

2021-03-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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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효과'에 뉴욕증시 환호…다우·S&P 최고치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하탄 타임스퀘어에 쿠팡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기념하는 전광판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 쿠팡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하탄 타임스퀘어에 쿠팡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기념하는 전광판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 쿠팡

지난주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이 밤새 8% 이상 폭락했다. 전날 6%가 넘는 하락에 이어 또 다시 급락한 것이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3만3000선을 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서다.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쿠팡의 주식은 8.15%(3.84달러)나 내린 43.29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11일 상장 당시 공모가 대비 84% 급등한 64.50달러로 거래를 시작했던 쿠팡 주가는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6.58%(3.32달러) 떨어진 데 이어 이날도 8% 넘게 급락한 쿠팡의 주가는 40달러선도 위태해 보인다.

한때 1000억달러를 넘었던 쿠팡 시가총액도 742억달러로 내려왔다.

하지만 이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안도감으로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189.42p(0.58%) 상승한 3만3015.37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11.41p(0.29%) 오른 3974.12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53.64p(0.4%) 뛴 1만3525.20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처음으로 3만3000선을 넘었고, S&P 500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준은 이날 FOMC 회의 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제로에 가까운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2023년까지 제로금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8일 신한금융투자는 DB그룹 계열의 시스템 반도체업체 DB하이텍을 추천했다.

올 1분기부터 인상된 가격 효과가 2분기부터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생산능력(CAPA) 증설 지연 실망감으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이미 충분히 반영한 상태로 판단했다.

향후 가격 인상 반영 속도에 따라 실적 추정치의 상향 가능성도 높다고 했다.

하나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를 꼽았다.

하나금투는 SK하이닉스의 올해 실적 전망치를 매출액 38조6000억원, 영업이익 9조9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DRAM 가격과 NAND 업황 모두 턴어라운드(반등)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 DB하이텍

- 2Q21부터 가격인상 효과 실적 본격 반영 전망

- 가격인상 반영 속도 따라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

▲ SK하이닉스

- 올 실적 전망 매출액 38.6조, 영업익 9.9조로 상향

- DRAM 가격 및 NAND 업황 턴어라운드 가시화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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