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입니다…광안리 커피숍에 하의 실종남이 출현했습니다” (+현장 사진)

2021-03-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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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부산 광안리 커피전문점에 나타나
당시 매장 CCTV에 문제의 남성 촬영돼

부산에 있는 한 커피전문점에 '하의 실종남'이 출현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 남성 추적에 나섰다.

당시 커피전문점 CCTV에 찍힌 하의 실종남 /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당시 커피전문점 CCTV에 찍힌 하의 실종남 /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한 남성이 부산 커피전문점에서 엉덩이가 보일 정도로 짧은 하의를 입고 주문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18일) 오후 11시 7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있는 커피전문점에서 "한 남성이 검은색 티팬티를 입고 음료를 주문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커피전문점 CCTV 영상 등을 확인해 해당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광안대교 / 뉴스1
광안대교 / 뉴스1

CCTV 영상에 찍힌 해당 남성은 상의는 흰색 바람막이를 입었다.

그러나 하의는 엉덩이가 훤히 보일 정도의 검은색 옷만 착용했다. 남성은 이런 복장으로 커피를 주문하고 매장 곳곳을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하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이하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지난 2019년 7월 충북 충주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충주에 있는 커피전문점에서 '하의 실종남'이 커피를 주문하는 장면이 매장 손님들에게 포착됐다. 이 남성은 강원도 원주에 있는 커피전문점에서도 출몰한 뒤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해당 남성이 입었던 하의는 '티팬티'가 아닌 '짧은 핫팬츠'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을 경범죄 처벌법 위반(과다 노출) 혐의로 즉결심판에 회부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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