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음주' 사진 공개된 고민시, 숨김없이 다 털어놨다
2021-03-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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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 올라온 배우 고민시
솔직하게 음주 사실 인정하고 팬들에게 사과
과거 미성년자 시절 음주한 사진이 폭로된 배우 고민시가 빠르게 사과문을 올렸다.
20일 고민시는 과거 사진이 논란이 된 지 하루 만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성년자 시절 음주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고민시는 "이렇게 좋지 않은 일로 인해 글을 올리게 된 점과 저의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과 관련하여 심려 끼친 점 모두 죄송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간 저를 응원해 주시던 마음으로 제가 아니길 바랐던 분들도 있으셨을 테고, 저라는 사실을 빠르게 인정하길 바라는 분들도 있으셨으리라 생각한다. 어떠한 부정 없이, 사진 속 인물은 제가 맞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저도 단순히 어렸다는 이유로, 성숙하지 못했던 지나간 시절의 과거라는 이유로 모든 것이 물 흐르듯 씻겨지는 것은 불투명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사실로 여러분들께서 받으실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처 또한 잘 알고 있다"라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지난 행동이 그릇됨을 인지하고 있고, 지난날의 제 모습들에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저의 진심이 다 전해지지 않겠지만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고민시의 과거 사진이 공개되며 논란이 됐다. 지난 2011년 고민시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라온 사진이 문제가 됐다. 그가 다수의 여성과 함께 술집에서 술자리를 즐기고 있는 듯한 사진이었다. 1995년생인 고민시는 당시 17살이었기 때문에 미성년자 시절 음주를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다음은 고민시가 올린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고민시 입니다.
먼저 이렇게 좋지 않은 일로 인해 글을 올리게 되는 점과 저의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과 관련하여 심려 끼친 점 모두 죄송합니다.
그간 저를 응원해 주시던 마음으로 제가 아니길 바랐던 분들도 있으셨을 테고, 저라는 사실을 빠르게 인정하길 바라는 분들도 있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떠한 부정 없이 사진 속 인물은 제가 맞습니다.
저도 단순히 어렸다는 이유로, 성숙하지 못했던 지나간 시절의 과거라는 이유로 모든 것이 물 흐르듯 씻겨지는 것은 불투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실로써 여러분들께서 받으실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처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행동이 그릇됨을 인지하고 있고 지난날의 제 모습들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말이 전부가 아니고, 저의 진심이 다 전해지진 않겠지만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