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이가???” 강호동도 놀라게 만든 규현 진짜 '인성' (영상)
2021-03-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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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절반 함께 보내고 있는 '슈퍼주니어'
강호동, 평소 아는 규현과 다른 행동에 감탄
장수 그룹 '슈퍼주니어'가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에서는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 규현, 동해, 시원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슈퍼주니어'라는 이름으로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함께 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은혁은 엄마가 아팠을 때 멤버들에게 이야기를 꺼낸 적 있다고 밝혔다. 그는 "멤버들이 자기 일처럼 생각하고, 시원이도 직접 나서서 아는 병원을 알아봐줬다. 본인 어머니처럼 생각해줬다"라며 "나를 생각해주는 것만이 아니라 내 가족까지 나처럼 생각해주니까 정말 고마웠다. '내 가장 가까운 곳에 든든한 친구들이 있구나'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함께 살고 있는 규현에게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규현이가 평소엔 표현을 잘 안 한다. (어머니에 대한 걱정으로) 내가 잠을 못 잤을 때가 있었는데 규현이가 새벽에 내 방에 와서 괜히 있어줬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그 말을 듣자마자 "어? 진짜?"라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강호동은 규현과 tvN '신서유기' 시리즈를 하면서 오랜 인연이 있다. 그는 "(규현이는) 마음으로 걱정하는 스타일인데"라고 덧붙였다.


멤버들 역시 "진짜로? 규현이가? 규현이 스타일 아닌데"라면서 맞장구를 쳤다.
은혁이 털어놓은 일화에 규현은 "심심해서 그랬다"라면서 겸연쩍어했다.
이날 동해도 슈퍼주니어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두 가지 장면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장에서 멤버들이 들어오던 모습을 회상하면서 고마워했다. 또 연습실에서 멤버들이 춤추는 모습을 보면서 '멤버들과 함께 나이를 먹을 때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2005년 데뷔했다. 12명으로 데뷔해 규현의 멤버 합류 이후 몇 차례 멤버 변동이 있었다. 현재는 그룹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성민을 제외하고 9인조 멤버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6일 슈퍼주니어는 정규 10집 '더 르네상스'를 발표했다. 새 앨범 타이틀 곡 '하우스 파티'는 뮤직비디오 공개 3일 만에 유튜브 천만 뷰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