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다만 대면...” 아이폰으로 터치결제와 교통카드 기능 쓸 수 있는 케이스 나왔다
2021-03-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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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폰과는 달리 국내에서 터치결제 불가능한 아이폰
신한카드, 아이폰으로 터치결제 및 교통카드 쓸 수 있는 케이스 출시

신한카드가 아이폰 12 사용자들을 위한 터치결제 전용 케이스를 출시했다.
지난 19일 신한카드는 '단솔플러스'와 협업해 아이폰 12 전용 케이스를 발매했다. 아이폰 12 미니부터 프로 맥스 모델까지 4종, 총 5가지 색깔로 구성된 케이스는 아이폰에서 터치 결제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준다.
케이스 뒷면에는 아이폰에서 보내는 신호를 국내 오프라인 매장 기준으로 바꿔주는 기능이 담겼다.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오프라인 매장에서 접촉만 시키면 결제가 된다. 신한카드의 '신한 페이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또 유심 형태의 교통카드를 넣는 슬롯이 있어 심카드를 발급받으면 아이폰만 갖고 있어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 12부터 지원되는 전용 충전 단자인 '맥세이프'도 케이스를 끼운 상태로 사용 가능하다.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 등에서는 "아이폰도 삼성페이처럼 쓸 수 있다면 매력적이다", "두께가 조금 두꺼운 게 아쉽다", "실제로 써보면 편하긴 편할 듯", "케이스 무게가 50g대라 좀 무겁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신한카드는 이전 아이폰 11과 아이폰 8에서도 터치결제 케이스를 발매한 적이 있다. 이번 아이폰 12 터치결제 케이스의 가격은 4만 98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