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진에 열 받은 이여름, '증거 영상' 풀어 중립기어 박살 냈다
2021-03-2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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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출신 말을 어떻게 믿냐던 반응, 완전히 뒤집혀
이여름, 진용진과의 통화 녹음 추가 공개
유흥업소 출신 유튜버 이여름이 209만 유튜버 진용진과의 통화 녹음을 추가로 공개했다.

25일 오전 11시쯤 이여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진용진씨, 거짓말 좀 그만 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두 사람이 통화한 내용이다.
2분 28초 가량 녹음된 대화는 충격적이다.
앞서 진용진은 이여름에게 1000만 원을 빌린 적이 없고, 오히려 이여름이 자신을 스토킹했다고 주장했지만, 통화 내용은 그 주장이 과연 사실인지 의심케 한다.
녹음본에 따르면 진용진이 이여름에게 1000만 원을 빌려달라고 요구한 듯 보인다. 이여름은 웃으며 "빌려줄게"라고 말했고, 진용진은 "집 안에서 발바닥 긁는 백수 XX 될 지도 모르는데"라고 했다.

그러자 이여름은 "누나가 너 하나 정도는 먹여 살릴게"라고 말했다. 진용진은 "진짜?"라고 답했다. 이여름이 "너 별로 돈 안 들거 같아. 사치를 하니, 뭘 하니"라며 웃자 진용진은 "언제까지 어떻게 갚아? 다다음달까지 딱 주면 돼?"라고 했을 뿐이다.
그는 "22일 제주도 간다. XX, 4시간 있다 온다"며 자신의 일상도 먼저 전했다. 이여름이 "촬영 열심히 해"라고 말하자 진용진은 "알았어. 누나 고마워. 조만간 보자"라며 먼저 만남도 제의했다.

영상 댓글 창엔 "결국 진용진 말은 사실이 아니었던 거네", "카광 폭로가 맞았던 건가", "와...녹음이 있었네", "진용진, 잘가라" 등 놀라워하는 반응이 다수 달렸다.

진용진과 이여름의 진흙탕 싸움은 지난 24일부터 시작됐다. 이날 유튜버 카광(이상일)이 "진용진이 여성 A 씨를 착취하고 가스라이팅했다"는 주장을 폈고, 진용진은 부인했다.

25일 새벽 이여름은 A 씨가 자신이라고 밝히면서 진용진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일부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