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병 걸린 것 같다”라는 소리 들은 이찬혁, 이렇게 반박했다 (영상)

가수 이찬혁이 '지디병' 걸린 것 같다는 시청자들 반응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찬혁은 이승철과 함께 26일 방송 예정인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촬영을 마쳤다. 촬영 도중 지난번 공연에서 보여준 허세 넘치는 퍼포먼스가 입방아에 올랐다. 이찬혁이 지드래곤의 스웨그를 흉내 내는 것처럼 보여 시청자들은 이를 '지디병 걸린 이찬혁'이라고 불렀다.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찬혁은 지난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 당시 촬영했던 영상에 대해 "뭐가 문제인지 잘 몰랐다. 나는 한 글자 한 글자 내 온 힘을 실어서 표현했던 것뿐이다"라고 말했다. 유희열이 조회수가 많이 나왔다고 하자 "(나에게) 인센티브 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웃으며 맞받아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11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여동생 이수현과 함께 출연했던 이찬혁은 상큼한 사랑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그는 어울리지 않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노래를 부르다가 갑자기 느끼한 표정을 짓고 입을 삐쭉거렸다. 또 별 이유 없이 마이크 주변을 도는 '중2병'스러운 모습도 보여줬다.

특히 건들건들하며 춤을 추는 부분은 기존에 이찬혁이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완전 정반대였다. 유튜브에서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지디병이 진짜 병인 줄 알았는데 중2병 비슷한 거네...", "퇴마해야 하는 거 야냐?", "손발 오그라들어서 더 이상은 못 보겠다"라며 댓글을 달았다.

동생인 이수현은 비교적 노래에 맞는 잔잔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하지만 오빠 이찬혁의 과한 퍼포먼스와 대비되는 결과만 낳았다.

이 영상은 '이찬혁 지디병'이라고 검색하면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조회수 200만을 달성한 이 영상에선 이찬혁의 스웨그 넘치는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악뮤 이찬혁과 이승철이 함께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26일 밤 12시 30분에 방영된다. 두 명 외에도 티아라 전 멤버인 소연과 윤도현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