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입니다...오늘(29일) 일어나보니 한라산이 사라졌습니다"

2021-03-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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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1년 8개월 만에... 심각한 제주도 상황
제주도 황사경보, 오후 4시 기준 미세먼지 수치 900 웃돌아

29일 미세먼지로 보이지 않게 된 한라산(위)과 평소 한라산의 모습(아래) / 이하 뉴스1
29일 미세먼지로 보이지 않게 된 한라산(위)과 평소 한라산의 모습(아래) / 이하 뉴스1

심한 미세먼지로 한라산이 보이지 않게 된 제주도서 11년 8개월 만에 황사경보가 발령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9일 낮 12시를 기점으로 제주도 전역에 황사경보를 내렸다. 2010년 11월 이후 무려 11년 8개월 만의 경보다.

제주도에는 황사경보뿐만 아니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미세먼지경보도 발령됐다. 황사경보는 시간당 미세먼지 농도가 800㎍/㎥를 넘는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미세먼지 경보는 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됐다. 오는 30일부터 농도는 옅어지나 한반도 주변 기압계에 따라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 등에서 제공하는 미세먼지 수치에 의하면 오후 4시 기준 제주시의 미세먼지 수치는 900대를 웃돌며 '매우 나쁨' 상태다. 이날 오전 발령됐던 초미세먼지주의보는 해제됐으나 같은 시각 기준 '매우 나쁨'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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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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