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경이 단발로 변신한 진짜 이유는…” 눈물 나는 '펜.하' 떡밥이 등장했다
2021-03-3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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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시리즈 관련 뇌피셜 영상
'주석경이 머리를 짧게 자른 이유'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 2'가 마지막회 방송만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극 중 캐릭터 '주석경(이하 한지현 분)' 관련해 올라온 내용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리뷰 전문 유튜브 채널 '잼잼리뷰,드라마&웹툰 리뷰'에는 '주석경이 머리카락을 잘랐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 잼잼리뷰는 "주석경이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는 건 물론 너무 고약하고 혼쭐나야 하는 행동이긴 하지만 심수련(이하 이지아 분)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안쓰럽더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시즌 1에서 머리가 길었던 석경이는 시즌 2에서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나타났는데 이건 시간의 변화를 보여주기 위함도 있지만 석경이가 머리를 자른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학생일 때 석경이 머리를 묶어주던 심수련, 하지만 자신의 친엄마가 아님을 알고 한껏 삐뚤어지던 석경이는 심수련이 죽고 나자 자신의 머리를 빗겨주던 심수련을 떠올리며 오열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방송된 '펜트하우스 1' 최종회에서는 심수련-주석경 모녀의 다정했던 과거 회상신이 그려졌다. 회상신에서 주석경은 등교를 준비하던 도중 "머리를 확 그냥 잘라 버릴까~?"라고 심수련에게 물었다. 그러자 심수련은 "머리를 왜 잘라~? 엄마가 우리 석경이 머리 묶어 주는 게 얼마나 큰 낙인데~우리 딸 머릿결도 어쩜 이렇게 고와~"라고 다정하게 답했다.



해당 회상신 등을 토대로 잼잼리뷰는 "석경이는 자신의 긴 머리카락을 볼 때마다 죽은 심수련이 떠올랐기에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것 같다"고 추측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펜트하우스 2' 12회에서 주석경은 살아있는 심수련을 보고 오열하며 주저앉았고, 심수련은 그런 주석경을 눈물과 함께 안아주며 모정을 드러냈다.



해당 장면과 관련해 잼잼리뷰는 "심수련은 시즌 1에서 친딸 민설아를 괴롭힌 아이들이 주석훈과 주석경임을 알았음에도 쌍둥이 엄마로서의 죄를 책임지겠다고 했을 정도로 두 사람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 3에서 쌍둥이와 심수련, 세 사람 관계가 얼마나 훈훈해질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