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 데일리 픽] 오늘(1일)의 추천주는 현대제철·한샘

2021-04-0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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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인프라 투자 기대감에 S&P500·나스닥 상승 마감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조 달러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지출안을 발표할 거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31일(미 동부시간) S&P 500지수는 14.34p(0.36%) 오른 3,972.89를 기록, 40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01.48p(1.54%) 상승한 13,246.87에 마감했다.

다만 다우지수는 85.41p(0.26%) 하락한 32,981.55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를 제외한 S&P500과 나스닥의 상승은 바이든의 초대형 인프라 지출안 발표 기대감이 결정적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2조 달러 이상의 인프라 건설 투자 계획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이날 1.73%대로 전날보다 낮아 뉴욕증시에 큰 부담을 주지 않았다.

서학개미들이 많이 투자한 종목들은 일제히 강세였다.

테슬라 주가는 5% 이상 오르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2거래일 연속 5% 이상 급등했던 쿠팡도 이날 오름세를 이어가며 3거래일 연속 뛰었다. 쿠팡 주가는 이날 1.23% 올랐는데 쿠팡 주가가 3거래일 상승한 것은 상장 이후 처음이다.

1일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제철을 꼽았다.

최근 아파트 분양 확대 추세로 철근 수요가 견조하다는 예상이다. 올 2월 국내 철근 재고는 18만톤으로 전달 대비 25%, 전년 동기대비 41% 적어졌다.

견조한 수요와 원재료 가격(스크랩) 강세로 판가 인상이 지속될 거라는 판단이다.

삼성증권은 가구업계 1위 한샘을 추천했다.

브랜드 ‘리하우스’를 통한 인테리어 사업이 구조적으로 성장 중이라는 설명이다. 시장 친화적인 정부 주택 정책 도입시 수혜업체라고 했다.

▲ 현대제철

- 아파트 분양 확대 추세. 철근 수요 견조 예상

- 2월 국내 철근 재고는 18만톤으로 YoY -41%

- 견조한 수요와 원재료 가격 강세로 판가인상 지속

▲ 한샘

- ‘리하우스’통한 인테리어 사업 구조적 성장

- 시장 친화적 주택 정책 도입시 수혜 업체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