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튀김 믿어라...” 외치던 사이비 종교의 정체가 밝혀졌다 (영상)

2021-04-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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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앞 감자튀김 신도는 사실 유튜버...
감자튀김 과자 홍보 위해 이런 퍼포먼스 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감자튀김을 전도하는 사람' 사진이 올라왔다. 사람들은 "웃기다"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누가 저런 일을 하는지 궁금해했다.

며칠 지나지 않아 이런 퍼포먼스를 벌인 사람이 알려졌다. 이는 한 유튜버가 새로 출시되는 감자튀김 과자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촬영된 것으로 밝혀졌다.

감자튀김을 전도하는 퍼포먼스 / 이하 유튜브 '발명! 쓰레기걸'
감자튀김을 전도하는 퍼포먼스 / 이하 유튜브 '발명! 쓰레기걸'

지난달 28일 한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감자튀김을 전도하는 사람'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진은 급속도로 인기를 끌며 여러 커뮤니티에 퍼졌다. 하지만 저 사람이 누구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는 전혀 공개되지 않아 많은 사람이 궁금해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버 '발명! 쓰레기걸'은 영상을 통해 본인이 이러한 퍼포먼스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감자튀김 과자 홍보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치밀한 준비를 마쳤다. 집 안에 사이비 교단을 상징하는 제단까지 만들었다. 그는 집에서 감자튀김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며 감자튀김을 믿는 신도 연기를 펼쳤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도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직접 제작한 깃발을 들고 밖으로 나섰다. 그는 한성대학교 앞 모 패스트푸드점 앞에서 깃발을 마구 흔들기 시작했다. 복장도 정말 제대로 입은 상태에서 감자튀김 숭배 퍼포먼스를 이어 갔다. 하지만 그는 너무 부끄러워서 10분 만에 철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본인 사진을 인터넷에서 보고 "너무 웃겨서 뿜었다"라고 얘기했다.

유튜브, 발명! 쓰레기걸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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