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형제간 격한 싸움…결국 어머니도 '직격탄' 맞았다

개그맨 박수홍 가족 논란의 여파가 계속 커지고 있다.

박수홍과 어머니가 오랜 기간 출연해온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잠시 떠난다.

3일 '미운 우리 새끼' 측은 "박수홍 씨가 어머님과 함께 휴식기를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왔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박수홍 씨와 어머님은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리며, 제작진에게도 먼저 양해를 전했다. 제작진은 두 분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박수홍과 어머니는 이 프로그램에서 평범한 일상 생활을 보여줬다. 가족 사진이 공개된 적도 있다.

하지만 박수홍과 친형 간 경제적인 문제를 두고 갈등이 벌어지면서 '미운 우리 새끼' 과거 방송 장면도 재소환되며 어머니도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박수홍 어머니가 아들의 결혼을 반대했던 일, 클럽에 간 아들을 노려보는 장면 등이 문제가 됐다.

3일 박수홍은 3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친형과 배우자의 횡령 의혹에 대해 오는 5일 정식 고소절차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홍 형 측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