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부모님께 기대던 시절 받던 출연료 적나라하게 공개했다

2021-04-0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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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첫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컴백홈'
유재석 “그 당시 출연료가 6만 4000원”

방송인 유재석이 자신의 무명시절을 언급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 '컴백홈' 첫회에서 마마무 휘인이 2011년 살던 서울 사당동의 옥탑방이 공개됐다. 옥탑방의 현 주인인 미소 씨가 인테리어 상담을 받으러 자리를 비운 동안 출연진은 마마무 화사, 휘인이 그동안 옥탑방에서 하고 싶어 했던 로망을 실현시켜 주기 위해 한우를 준비했다.

KBS2 예능 '컴백홈'
KBS2 예능 '컴백홈'

유재석은 자신의 무명시절을 떠올리며 "조동아리의 특징이 아무도 독립하지 않았다. 따뜻한 밥을 얻어먹고 수입은 없지만, 알바도 안 했다. 그저 이 세상에 대한 불만과 불평뿐이었다. 왜 나를 캐스팅하지 않나"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그 당시 출연료가 6만 4000원이었다. 포졸이나 이런 걸 했는데, 매번 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캐스팅되기 힘들었다. 두 번 정도 캐스팅되면 12만 8000원을 가지고 한 달을 보냈다. 모자란 돈은 부모님에게 받았다. 계속 기댔다"고 말했다.

화사도 "저희도 계속 그랬다. 아빠가 돈 보냈다고 하면 우체국에 바로 가서 돈을 뽑았다. 1만~2만 원이었는데 만 원이 그땐 그렇게 소중했다"며 공감했다. 휘인은 "고향 가려면 차비가 많이 드니까 편의점에서 우유를 사 먹곤 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아이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모습 / 유튜브 '이지금 [IU 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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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시간을 달리는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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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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