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논나 '훈남' 아들 공개, 훈훈한 외모보다 더욱 놀라운 건...” (영상)

2021-04-05 17:31

add remove print link

유튜버 밀라논나 둘째 아들 공개
“훈훈한 모자 관계의 표본”

인기 유튜버 밀라논나(장명숙)가 훈남 아들과 데이트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밀라논나'에는 '논나 보물 1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밀라논나가 둘째 아들 민준홍 씨와 단둘이 보낸 하루가 담겼다. 민준홍 씨는 영국 런던에서 미술작가로 활동하는데 잠시 한국에 들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유튜브 '미아논나'
이하 유튜브 '미아논나'

민 작가는 외출 준비를 하는 밀라논나의 패션을 체크해주고 신발을 골라주는 등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밀라논나는 그를 "도련님"이라고 부르며 애정을 드러냈다.

둘은 차를 타고 한 화랑으로 이동했다. 모자는 전시 작품을 감상하면서 끊임없이 대화를 나눴다. 민 작가는 자신은 '도시의 삶'에서 영감을 얻는다며 "도시에서 사는 나 자신의 모습이나 현대화라는 이름 아래 개발되는 도시 모습,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전에 런던 한국 문화원에서 엄마 밀라논나를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였던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밀라논나는 "그 영상 보니까 엄마가 너무 적나라하게 나왔더라"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민 작가는 "어머니 삶에 대해서 진정성 있게 이야기를 했다"라며 작품과 밀라논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도 모자의 수다는 끊이지 않았다. 밀라논나는 과거를 회상하며 "너희 로드 매니저 해주느라 엄마 커리어도 잠깐 중단했었잖아. 그거 안 했으면 평생 후회했을 것 같다. 너희들이랑 같이 못 있었던 게 가장 아쉽다"라며 "육아가 힘들 땐 긴 세월 같은데 지나고 나니까 너무 짧아서 너무 아쉽다"라고 말했다. 민 작가는 "지나간 건 지나간 거다. 너무 신경 쓰시지 말라"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둘은 함께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상을 차려 자리에 앉았다. 민 작가는 '아미치(구독자 애칭)'들에게 정식으로 인사했다. 그는 밀라논나의 유튜브 활동에 대해 "되게 좋다. 어머니가 하시고 싶은 걸 하실 수 있지 않나"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어 조심스레 악플을 언급하며 "나는 좀 가슴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민 작가의 훈훈한 외모뿐만 아니라 모자의 대화 방식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논나 심은 데 논나 난다", "처음에는 아드님 외모에 놀랐는데 논나 할머니와 아드니믜 대화 거리가 정말 부러웠다", "부모 자식 간에도 예의가 느껴진다", "비현실적이라 욕심도 안 난다", "상식과 이성이 통하는 가정 같아서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하 유튜브 '밀라논나' 댓글 창
이하 유튜브 '밀라논나' 댓글 창

"나 팔꿈치 문신 좋아했네", "제가 여태 잘못된 호칭으로 불렀네요, 어머니", "이 집 며느리 대기표 뽑으러 왔습니다" 등 장난스런 댓글도 다수 있었다.

유튜브, 밀라논나
home 백시유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