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인문학 가치 실현공간 마련
2021-04-05 16:13
add remove print link
멈추지 않는 남양주의 공간혁신
청소년 창의의 공간, 도서관과 공연장의 융합
북유럽 감성을 담은 시민의 거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민선7기 시장 취임 후 “남양주시는 도시 규모에 비해 인프라가 상당히 열약하다”고 강조해 말해왔다.

그래서 남양주가 품고 있는 지역 특성과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였고, 그 중 하나인 ‘역사와 이에 녹아있는 정신적․ 인문적 가치’를 현실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남양주에는 조선의 시작과 끝을 볼 수 있는 풍부한 역사는 물론 위대한 실학자 정약용 선생과 독립운동에 전 재산과 목숨을 바친 이석영 선생 등 훌륭한 역사적 인물들이 존재한다.
평소 조시장이 강조하는 ‘스토리텔링’에 극적으로 들어맞는 남양주 지역의 보물인 것이다.
조 시장은 취임 후 약 2년 반 만에 국내를 넘어 세계적 인문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공간혁신’을 도서관에 구현했다.
시민에게 특별한 가치를 담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써 특색 있는 도서관들을 차례로 선보인 것이다.
경기북부 최대 규모, 북유럽 감성을 담은 시민의 거실, 정약용도서관
지난해 5월 개관한 남양주 인문학의 산실! 열람실 없는 특별한 도서관!

정약용(1762~1836)선생은 “오직 독서 이 한 가지가 큰 학자의 길을 좇게 하고, 짐승과 구별되는 인간다움을 만든다.”는 말씀을 하셨다.
남양주시는 이 한 문장에 녹아있는 선생의 인문적 가치를 현실로 구현한 도서관을 시민에게 선보였다.

바로 경기 북부 최대 규모, 수도권 대표 인문학의 공간인 정약용도서관이다.
정약용 선생의 인문적·실용적 가치관을 도서관 곳곳에 녹여 내고 스웨덴 스톡홀름 중앙도서관 등 북유럽 사례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실용적 건축 설계에 기반을 둔 감각적 공간 구성, 자연 채광과 개방감 등 기존 도서관과 차별화된 면모를 보인다.

정약용 도서관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독서실 책상과 열람실이 없다.
대신 개방형 자료실, 공연장, 세미나실, 5개의 컨퍼런스 룸 등 다양한 형태의 공간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2층과 3층 종합자료실이 연결된 공간에는 테이블과 편안한 소파를 설치해 집처럼 편안하게 책을 읽거나 토론을 할 수 있다.

남다른 공간 구성에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 가구와 인테리어 조명으로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베이커리 카페와 레스토랑, 편의점이 입점·운영되고 있어, 시민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부응하는 등 기존 도서관과는 사뭇 다른 복합 문화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춰 전기소모량을 30%나 줄였고, 연간 CO2 926톤을 절감(석유 33만 리터 대체효과)하는 지열 냉난방 시스템과 빗물 재활용이 가능한 에너지효율 1등급 녹색건축물로 시의 중요 정책목표인‘환경혁신’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의 정약용도서관은 단순한‘책 저장소’가 아니라 인문, 역사,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제공함은 물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적 인프라’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청소년 창의의 공간, 도서관과 공연장의 융합!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올해 1월 화도읍에 개관, 어디에도 없는 뉴미디어 인재의 요람!

남양주시에는 정약용도서관에 이어 또 하나의 특별한 도서관이 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청소년이 많은 화도읍의 특성과 춤과 음악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의 수요를 반영한 공간이다.

기존 도서관에서 만날 수 없는 차별화된 뉴미디어 시설과 다양한 콘텐츠가 공존해 정약용도서관과는 또 다른 ‘공간혁신’을 남양주시민에게 선보인 셈이다.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은 시에서 13번째로 개관한 공공도서관으로, 도서관의 개념과 음악·뉴미디어 인재 양성의 공간을 지역특성과 시민 니즈(Needs)에 맞게 융합해 힙합 댄스 공연, 뮤직 페스티벌, 뉴미디어 아트 전시회가 열리는 어디에도 없는 특별함을 갖고 있다.

시는 조국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독립운동에 헌신한 남양주 출신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1855 ~ 1934)의 위대한 정신을 이곳에 녹여냈다.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남양주의 젊은 원석들이 이석영선생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선생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후대에 알리기 위함이다
이에 선생을 기리기 위해 1층 로비에 기념 흉상이 설치되어 있다.

도서관 내부에 들어서면 열람공간과 로비를 통합해 방문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통하고 독서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계단식 관람석을 바로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공간 공간마다 인테리어와 조명, 가구 배치도 세심하게 공을 들여 시민에게 분위기 있는 감성과 편안함, 쾌적함을 제공한다.

다양한 규모의 컨퍼런스룸, 자유롭게 음악과 안무를 연습할 수 있는 댄스 스튜디오와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발휘하여 개인 미디어 제작이 가능한 크리에이터·뮤직 스튜디오, 전문공연이 가능한 뮤직아트홀 등이 마련됐다.

이에 더해 뉴미디어 인재로 양성할 수 있는 디지털 아트, 음악실습, 3D 디자인 모델링, 이미지 편집 등 양질의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도서관의 본질을 잃지 않기 위해 다양한 자료들도 보유하고 있다.

역사, 철학, 문화, 예술 등 여러 분야에 걸친 3만5천여 권의 책과 정기간행물, DVD, LP 등 시민들의 지적․감성적 욕구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도서관 곳곳을 살펴보면 조광한 시장이 “100년 전 신흥무관학교처럼 이 공간이 <신흥디지털사관학교>가 되어 석영(石榮)이라는 선생의 이름처럼 청소년을 빛나는 원석, 다이아몬드로 다듬고 미래의 뉴미디어 인재로 길러내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 이유를 알 수 있다.
멈추지 않는 남양주의 공간혁신, 청학아트라이브러리

2023년 하천과 연계한 또 하나의 이색 복합문화공간 탄생 기대
남양주시는 하천 불법 정비 후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별내면 소재 청학천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할 제2단계 공원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친수공간을 만들기 위해‘청학아트라이브러리(문화체험관)’를 조성할 계획이다.


예술작가들의 작업실, 예술관련 전문도서관, 휴게시설도 조성하여 지역예술가들이 원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시민들도 예술과 함께 자연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게 된다.

건물 주변에는 예술작가들의 조각 작품을 전시할 조각공원과 숲을 즐기며 걸을 수 있는 숲속 산책로, 자연과 어우러지는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소규모 야외공연장, 150여대 수용 가능한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부대시설들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이처럼 멈추지 않는 남양주의 공간혁신이 5년 후, 10년 후에는 시민들의 삶의 방식에 얼마나 많은 변화를 가져 올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