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 이별 상대가…” 5년 사귄 여친 배신에 20kg 빠졌다는 남성

2021-04-0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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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지기 절친에게 배신 당한 남자
5년 사귄 여친에게 환승 이별 당한 사연

이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5년 사귄 여자친구에게 환승 이별을 당한 남자의 사연이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5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9세 남자 A씨가 등장했다. A씨는 "제가 환승이별을 당했는데 그 상대가 20년 지기 제 절친이었다. 절친과 전 여친의 열애 소식에 충격을 받아 일상생활까지 지장을 받고 있다.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A씨는 "여자친구와 5년 정도 만났고 1~2년 정도 동거를 했다. 헤어진 지는 5개월 조금 됐다. 여자친구가 '우리 관계에 대해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제가 집을 나왔는데 이별을 통보 받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저랑 헤어지고 한 달 만에 제 친구와 연애를 했다. 모든 걸 함께 한 하나뿐인 죽마고우였다. 심지어 그 친구도 10년 된 여친이 있었다. 제가 알기로는 올해 결혼을 계획했던 걸로 알고 있다. 어느 날부터 제 친구가 저에게 ‘내 여친이 네 여친 반만 닮았으면’이라며 말을 하더라. 징조가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서 "언제부터 그랬냐고 물어봤는데 저와 이별 전에는 둘 다 감정이 없었다고 한다. 그게 20년 지기인 저를 포기할 정도의 감정이었나. 럽스타그램까지 만들더니 둘이 같이 살고 있다고 하더라. 이별 전에는 99kg이 나갔는데 고통스러워서 20kg가 빠졌다"고 말했다.

사연을 들은 서장훈과 이수근은 "굉장히 유해한 사람 두 명이 걸러져 나간 거다. 네 전 여친을 노리는 사람이 계속 옆에 있었다고 생각해 봐라. 얼마나 더 가슴이 아프겠냐"며 A씨를 위로했다.

네이버TV,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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