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 오늘(6일) 갑작스럽게 이혼 소식 전했다 (전문)
2021-04-06 15:31
add remove print link
엄지원이 유튜브 커뮤니티에 남긴 내용
이혼한 지 꽤 오래됐다고 밝힌 엄지원

배우 엄지원이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을 전했다.
엄지원은 6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통해 이혼 사실을 털어놨다. 앞서 그는 지난 2014년 5월 건축가와 결혼했다.
엄지원은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자연스러운 저의 일상을 보여드리면서 여러분과 참 많이 가까워진 거 같다”면서도 “가끔 제 배우자에 대한 궁금어린 댓글도 있었는데…사실은 그 질문에 오랫동안 답을 하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함께한 시간 감사했고 행복했지만, 저희 두 사람은 부부보다는 친구로서의 관계가 서로에게 더 맞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아 있는 시간들을 위해 헤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가 됐다”고 밝혔다.

엄지원은 여전히 서로를 응원하고 안부를 묻는 좋은 관계로 지내오고 있다고 전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분은 현재 베트남에, 저는 지금 서울에, 떨어져 지낸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고 덧붙였다.
그는 “언제까지 침묵할 수는 없는 일인 거 같아 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 본다”며 “여러분에게는 조금 갑작스러운 소식일 수 있을 거 같다. 저에게는 조금 오래된 일이고, 한 사람이자 배우 엄지원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부디 지금처럼 변함없는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엄지원이 유튜브 커뮤니티에 남긴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배우 엄지원입니다.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자연스러운 저의 일상을 보여드리면서
여러분과 참 많이 가까워진 거 같아요.
그러면서 가끔 제 배우자에 대한 궁금어린 댓글도
있었는데요.. 사실은 그 질문에 오랫동안 답을 하지 못했어요.
함께 한 시간 감사했고 행복했지만,
저희 두 사람은 부부보다는 친구로서의 관계가 서로에게 더 맞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아 있는 시간들을 위해 헤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가 되었어요.
여전히 서로의 일을 응원하고 안부를 물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오고 있지만
그분은 현재 베트남에, 저는 지금 서울에, 떨어져 지낸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앞으로도 이 공간을 통해 여러분과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은데.
언제까지 침묵할 수는 없는 일인 거 같아 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 봅니다.
여러분에게는 조금 갑작스러운 소식일 수 있을 거 같아요..
저에게는 조금 오래된 일이고,
한 사람이자 배우 엄지원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부디. 지금처럼 변함 없는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