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잘하는 후배 누구냐?”에 이경규의 독보적 답변, 진짜 재치있다

2021-04-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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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KBS '미스터 라디오'와 전화 인터뷰
돌발 질문에 재치 있는 답변으로 웃음 선사

개그맨 이경규의 재치있는 답변이 감탄을 자아냈다.

웃음을 주면서도 후배 연예인들의 기를 살리는 발언이다.

개그맨 이경규. 자료 사진 / 이하 카카오TV '찐경규'
개그맨 이경규. 자료 사진 / 이하 카카오TV '찐경규'

이경규는 지난 6일 방송된 KBS 라디오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와 전화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 도중 "요즘 방송 잘하는 후배는 누구냐?”라는 돌발 질문이 나왔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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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는 "방송 잘하는 후배가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이는 정색하는 말이 아니라 웃음을 주면서도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한 발언이었다. 자칫 방송 잘하는 후배 이름을 언급할 경우 다른 후배들이 섭섭해할 수 있는 상황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잘하는 사람 보면 채널을 돌려버린다. 못하는 사람만 본다. 잘하는 사람 보면 (내가) 자신감이 떨어진다”라며 자신보다 방송을 잘하는 후배들이 많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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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윤정수, 남창희의 방송 미래를 봐 달라"라는 질문에는 "윤정수는 노련하다. 불사조 같다. 어디서든 뭔가 하고 있더라. 남창희는 요즘 많이 사랑받고 있더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가 장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라는 질문에는 "무조건 생방송 많이 해라. 녹음해 달라며 스케줄 조율하고, 제작진한테 불만 제시하면 바로 아웃이다. 늘 제시간 약속을 지키며 방송해라"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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