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유강중학교, 시 한편으로 마음에 풍금이 울립니다.
2021-04-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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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수요일’아침 방송으로 하루를 열어요 -

▲ 유강중학교 교내에 '시가 있는 수요일' 게시된 오늘의 시/ 포항교육지원청
유강중학교(교장 전인한)는 시울림 학교 행사의 일환으로 4월 7일(수)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8시 40분에 ‘시가 있는 수요일(시요일)’ 아침 방송을 실시한다.
시요일은 지난해부터 매주 수요일 방송을 진행하였다. 학교 홈페이지 ‘시가 있는 수요일’코너에‘시를 추천합니다’메뉴를 만들고, 유강중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누구라도 시를 추천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시울림 교사단에서는 홈페이지에 탑재된 시 중 한 편을 선정하여 시요일 대본을 작성하였고, 방송반을 활용하여 매주 시요일을 운영하였다.
그리고 방송한 시는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읽을 수 있도록 교내 곳곳에 게시하였다. 시요일 방송에 대해 학생들은“평소 시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는데, 아침마다 방송하는 시를 들으면서 시가 주는 따뜻함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시에 관심을 가지고 조금 더 즐겨 읽게 되었다.”, “내가 추천한 시가 방송으로 채택되어 나왔을 때 조금 부끄러웠지만 방송을 들은 친구들이 시가 좋다고 말해줄 때는 기분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인한 교장은 ‘시가 있는 수요일’을 통해 시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시와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계속해서 마련할 생각이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가 지닌 아름다움과 가치를 학생들이 깨닫고 마음속에 시 한 편 품을 수 있는 그 날까지 다양한 시를 소개하고 추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