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하게 살 빼 44kg 된 송가인, 직접 경험한 '자존감 공격'

2021-04-08 09:28

add remove print link

자존감이 땅에 떨어질 정도로 상처 받은 송가인
무명 시절 겪은 일 고백하며 긍정적인 조언해

가수 송가인(조은심)이 무명 시절 겪은 서러움을 고백했다.

뉴스1
뉴스1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 '트롯 매직유랑단'에 송가인이 다른 트로트 가수들과 같이 출연했다.

최근 송가인은 식단 관리와 운동을 병행해 44kg이 될 정도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이날도 무대에 선 그는 한눈에 보기에도 늘씬했다.

이하 KBS2 '트롯 매직유랑단'
이하 KBS2 '트롯 매직유랑단'

외모는 부쩍 달라졌지만 그에겐 아픈 상처가 있었다. 송가인은 "무명 시절에 자존감 공격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관계자들이) 나는 얼굴도 몸매도 안 되니까 노래로 승부해야 한다더라. '그 노래 너보다 잘하는 사람 많아, 그 노래 하지 마, 너랑 안 어울려'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고 했다.

후배 가수 설하윤도 울먹이며 공감했다. 그는 "12년이나 연습생 생활을 했다. '넌 얼굴 다 갈아엎어야 해. 너 못생긴 거 알지?'라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엄마 손 잡고 코 성형을 했다"고 고백했다.

설하윤은 "자존감이 너무 낮았다. 연습 중 부담감 때문에 호흡곤란이 와 응급실에 실려 간 적도 있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살아가면서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앞으로도 힘든 일은 더 있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삭였다. 큰일이지만 아무렇지 않은 일이 되더라"라고 조언했다.

뉴스1
뉴스1

설하윤이 '자기야'를 열창하자 송가인은 "정말 많이 늘었다. 솔직히 2년 전 야외무대에서 봤을 때는 좀 그랬는데 이제 정말 잘한다. 아까 리허설을 봤는데 AR을 틀어놓은 줄 알았다"라며 '폭풍 칭찬'을 해줬다. 설하윤은 감동해 오열했다.

KBS2 '트롯 매직유랑단'
KBS2 '트롯 매직유랑단'
송가인 인스타그램
송가인 인스타그램
네이버TV, KBS2 '트롯 매직유랑단'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