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울컥…” 밝아보이기만 했던 아이유가 가슴 아픈 이야기를 털어놨다
2021-04-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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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곡 활동 마친 아이유
노래 '무릎' 소개하던 중 불면증 고백
지난 9일 방송된 JTBC 예능 '유명가수전'에는 아이유와 '싱어게인' TOP3인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유는 자신의 인생곡을 소개하던 중 '무릎'이라는 노래를 언급했다. 아이유는 "나중에 제가 세상을 떠나게 됐을 때 대표곡으로 남길 바라는 곡이다"라며 노래를 소개했다.


아이유는 또 "'무릎'은 일기장 그 자체다. 가장 담담하고 솔직하게 읊조리듯 부르는 노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밤에 잠을 잘 못 잔다. 그래서 어느 날 '왜 잠을 잘 못 잘까? 가장 자연스럽게 까무룩 잠이 들었던 때는 언제일까?'라는 생각을 했었다"라며 노래를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계속해서 "할머니가 어릴 때 키워주셨는데 할머니 무릎에 눕혀서 머리를 사라락 넘겨주실 때가 가장 꿀잠을 잤던 때가 아닌가"라며 "그 무릎을 생각하면서 가사를 썼다. 그래서 그런지 가장 많이 부르는 노래지만 가장 많이 울컥하고 몰입이 많이 되는 곡이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이 "요즘에도 잠을 잘 못 자냐?"는 질문에 아이유는 "요즘은 잘 잘 때도 있고 못 잘 때도 있다"라며 여전히 불면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이승윤은 "저도 오늘 20분 자고 왔다"라며 아이유의 이야기에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