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발언' 최고다 윽박이 올린 입장문, 팬들 '대실망' 했다 (사진)

2021-04-1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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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윽박, 오상큼에게 “너 400 주면 하루 자냐?”
최고다 윽박 “사람을 왜 강간범 만드냐?”

최고다 윽박 인스타그램
최고다 윽박 인스타그램

구독자 약 18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최고다 윽박'(이하 윽박)이 성희롱 논란에 대한 2차 입장을 밝혔다.

최고다윽박EUGBAK 유튜브 커뮤니티
최고다윽박EUGBAK 유튜브 커뮤니티

윽박은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짜집기(짜깁기)해서 올리고 악플 쓰고 그러냐. 오늘(10일) 해명했고 (400만 원은)흉가 방송 섭외 얘기하다 말한 겁니다. 갈 사람은 잘 가고 수고"라고 2차 입장을 적었다.

하지만 성희롱 발언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자 그는 "피해본 건 나인데 내가 뭘 사과해 답답하다. 범죄자로 몰아가면서 욕하다가 안되니까 이제는 태도가 문제라고? 갑자기 범죄자로 몰리는데 좋겠냐 적당히 해"라며 분노했다.

'최고다 윽박' 입장문에 달린 댓글들 /  유튜브 댓글 캡처
'최고다 윽박' 입장문에 달린 댓글들 / 유튜브 댓글 캡처

이에 네티즌들은 "갈 사람은 잘 가고 수고?", "사람이 이렇게 쉽게 변할 수 있다는 건 처음 알았네..", "사람 진짜 모르는 거다" 등 실망하는 반응을 보였다.

유튜버 '케니킴'이 올린 영상. 현재는 삭제된 상태 / 이하 유튜브 '정배우 : 사건사고이슈'
유튜버 '케니킴'이 올린 영상. 현재는 삭제된 상태 / 이하 유튜브 '정배우 : 사건사고이슈'

앞서 윽박은 지난 9일 유튜버 케니킴이 게재한 영상으로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영상에는 윽박이 BJ 오상큼에게 "너 400 주면 하루 자냐?", "내가 매니저 가라고 할게"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계속되는 그의 불쾌한 발언에 오상큼은 결국 자리를 떴고, 그는 배웅도 없이 라이터를 집어던지며 담배를 피웠다.

지난 10일 1차로 해명한 윽박 / 유튜브 '최고다윽박EUGBAK'
지난 10일 1차로 해명한 윽박 / 유튜브 '최고다윽박EUGBAK'

이후 라이브 방송을 켠 윽박은 "윽박 평생 자숙하라고? 성희롱? 400만 원은 오상큼을 섭외할 때 이야기하던 금액이다. 흉가 방송에 섭외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하며 1차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자자고 하면 무조건 성관계하자고 하는 거냐? 사람을 왜 강간범을 만드냐. 오히려 너희가 이상하다"고 주장했다.

home 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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