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방송 접겠다는 BJ 망치부인, 다시 귀 쫑긋할 소식 들고 왔다

BJ 망치부인이 방송을 아예 은퇴하진 않기로 했다.

지난 9일 망치 부인은 '시사소설방 마지막 방송! 패배를 인정합니다'라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했다.

망치 부인은 "아프리카TV 측에서 '아프리카와 계약관계이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만으로 방송을 접을 수 없다. 방송을 접으려면 그것에 대한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망치부인의 시사 방송은 접는다. 하지만 영원히 방송하지 않을 거라고 얘기한 적은 없다. 앞으로 저는 파트너 BJ가 쉴 수 있는 최대한의 숫자까지 쉬고 5월 1일쯤에 이경선의 인생 수다방, 인생공부 이런 이름으로 돌아올 예정이다"고 말했다.

망치부인에서 '69이경선'으로 닉네임도 바꿨다. 그는 자신의 실제 생년과 이름을 BJ명에 그대로 담았다.

시청자들은 비록 은퇴는 하지 않지만 약속대로 시사 방송을 그만두는 것만큼은 높게 샀다.

앞서 망치 부인은 8일 아프리카TV 개인 홈페이지 게시판에 "서울시장 선거 17% 이상 차이로 (민주당이) 지거나 부산이 더블 스코어로 지면 망치부인의 시사 방송을 접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망치 부인은 2007년부터 '망치부인의 시사 수다'란 이름을 걸고 시사 방송을 해온 BJ다. 아프리카 TV BJ 대상을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연속 수상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