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여자 예능인 후보가 공개됐습니다. 그런데 일반인 한 분이…”
2021-04-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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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공개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후보
'연반인' 재재, 여자 예능인 후보에 올라

오는 5월 13일 개최되는 제57회 백상예술대상 후보가 공개된 가운데 여자 예능인 후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보도자료 및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 최종 후보자와 후보작을 발표했다.
백상예술대상 후보는 지난 2020년 5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한다.
각 부문별 쟁쟁한 후보 중 TV 부문 여자 예능상 후보가 유달리 화제가 되고 있다.


TV 부문 여자 예능상 후보로는 개그맨 김숙, 송은이, 장도연, 홍현희와 함께 연예인과 일반인 사이에 걸친 일명 '연반인 재재(이은재)'도 함께 뽑혔다.
재재는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연예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지만 본업은 SBS 뉴스 뉴미디어 브랜드인 스브스뉴스 소속 PD다.

백상예술대상 후보자 중 연예인이 아닌 경우에는 연출상, 예능상 등 관련 작품에 대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예능상에서 비연예인이 후보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예능상 후보 중 방송 경력 10년 이하가 없을 만큼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연반인' 재재의 수상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이용자들은 "진짜 이거는 노미네이트된 것만으로 영광이다", "라인업이 너무 빵빵하다",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은 후보들이다", "준 연예인인 회사원이 자기 파워로 다른 방송국이나 외부 활동도 하면서 백상 후보에도 오르다니 대단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