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예상치 못한 근황…논란 이후 활동 중단했던 김제동, 이런 소식 전했다
2021-04-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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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근황 알린 방송인 김제동
'이숙영의 러브FM' 출연해 밝힌 내용


고액 강연료 논란 이후 공식적인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잠잠히 지내던 방송인 김제동이 오랜만에 소식을 전했다.
김제동은 13일 SBS 러브FM '이숙영의 러브FM’에 출연했다. 그는 라디오 속 코너 '초대해 봄'에 게스트로 등장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제동은 방송 쉬는 동안 포크레인 자격증을 취득한 사실을 털어 놔 듣는 이를 놀라게 했다.
"나중에 먹고살기 힘들까 봐 그런 거냐”라는 DJ 질문에 김제동은 “농사일 돕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필요한 경우도 있고 복구 작업할 때도 필요해서 미리 따놨다”고 말했다.
또 김제동은 쉬면서 뜨개질, 바느질, 재봉틀을 하게 됐다며 전혀 예상치 못한 근황을 알렸다.
그는 "똥손들도 다 할 수 있다. 저도 그렇다. 재봉틀과 뜨개질이 묘한 중독성이 있다”며 “아무 생각이 안 들고, 손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은데 재봉틀로 만든 에코백은 그냥 시키는 대로 박으면 된다. 정신이 복잡한 사람도 괜찮고, 생각이 많은 분들한테도 좋다"고 설명했다.

김제동은 이날 정계 진출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정치 제의하시는 분들이 아무리 결심해도 안 된다. 전화 주신 분들 들으셨죠? 안 해요"라고 단호히 정계 진출에 선을 그었다.
한편, 김제동은 지난달 25일 신간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을 출간했다.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은 물리학자, 건축가, 대중문화 평론가 등 전문가 7인과 김제동의 대담을 담은 인터뷰집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어떻게 살아나가야 할지에 대해 묻고 방향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