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9일 만에”…'구미 3세 여아' 친모 변호사 돌연 사임

2021-04-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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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 변호사 돌연 사임
“오늘 오전 사임계를 낸 것은 맞다”

경북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으로 구속된 친모 A 씨의 변호를 맡았던 유능종 변호사가 돌연 사임했다.

경북 구미서 숨진 3살 여아의 외할머니로 알려졌지만 DNA검사 결과 친모로 밝혀진 A씨 / 이하 뉴스1
경북 구미서 숨진 3살 여아의 외할머니로 알려졌지만 DNA검사 결과 친모로 밝혀진 A씨 / 이하 뉴스1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 변호사는 지난 5일 검찰이 A 씨를 기소하고 재판이 시작되자 변호인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불과 9일 만에 소송대리인 사임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 관계자는 "유 변호사의 사임 이유는 알 수 없다. 전국적인 사건이고 사인이 심각한 만큼 부담감도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유 변호사는 뉴스1에 "오늘 오전 사임계를 낸 것은 맞다"라며 "특별히 할 말은 없다"고 말했다.

home 김용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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