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손흥민 어릴 때부터 넘어지는 연기 연습했다"
2021-04-14 18:07
add remove print link
경기 끝나고 악플 세례 받고 있는 손흥민
한 영국 현지 언론, “손흥민 어릴 때부터 넘어지는 연기 연습해”
경기 중 손흥민의 행동을 두고 '악플 세례'가 이어지면서, 한 기사의 내용이 팬들 비난을 사고 있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더쿠' 등에서는 이날 게재된 한 기사의 내용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 1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경기에서 상대팀 파울을 얻어낸 손흥민의 행동에 대한 내용이다.
Pelanggaran Atau Diving? Lihat Aksi Heung-Min Terguling-Guling Tergampar McTominay - Berita Bola https://t.co/6ZXnmCixQU #LigaInggris #ManchesterUnited #SonHeungMin #TottenhamHotspur pic.twitter.com/JdtDlMhVQz
— GilaBola.com (@gilabolacom) April 11, 2021
당시 손흥민은 경기 도중 상대 팀 선수에게 얼굴을 가격당해 쓰러졌다. 그러나 경기는 계속 진행됐고 그 사이 맨유의 골이 나왔다. 경기장에 쓰러진 손흥민을 발견한 심판은 VAR을 요청했고, 그가 공격을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골을 취소했다.
현지에서는 맨유 팬들 중심으로 손흥민에 대한 비난과 조롱이 이어졌다. 14일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가 내보낸 기사 내용은 "손흥민이 어릴 때부터 넘어지는 '연기'를 연습했다"는 것이다.

기사에는 아마존 프라임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에서 손흥민의 형 손흥윤이 한 말이 담겼다. 손흥윤은 "어릴 때 아버지가 축구를 가르칠 때 우리에게 벌을 주곤 했다. 동생은 뻔뻔하게 쓰러져서 아픈 척을 했고, 내가 더 잔소리를 들었다"며 어린 시절 에피소드를 장난스럽게 언급했다. 이 에피소드를 빗대어 손흥민이 고의적으로 넘어졌다고 주장한 것이다.
당시 맨유 감독 솔샤르는 "속임수를 써서는 안 된다. 만약 내 아들(son)이 3분 동안 쓰러진 채로 있고 10명의 동료가 그를 일으켜 세우려 도와야만 한다면 나는 아들에게 밥을 안 줄 것이다"라며 비난하면서, 손흥민은 인종차별적 내용이 담긴 악플 세례를 받았다.
기사를 접한 한국 네티즌들은 "이건 좀 선 제대로 넘는 것 아니냐", "너무 심하다", "파울로 인정된 걸 이렇게까지 한다고?", "구단이 제대로 대응을 했으면 좋겠다" 등 댓글을 이어가고 있다.
Sonny has his say on today's game.#THFC ⚪️ #COYS pic.twitter.com/koVOKGQZ8P
— Tottenham Hotspur (@SpursOfficial) April 11,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