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칭구칭긔” 슈스케 출신 가수, 알고 보니 아내도 '유명인'이었다

Mnet '슈퍼스타K 시즌1'에서 준우승한 가수 조문근의 아내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던 인물로 밝혀졌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슈스케1 조문근 배우자 알고보니 유명인 썰... 본인이 팩트체크함ㅇㅇ"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에 따르면 조문근의 아내는 지난 2017년 각종 커뮤니티에서 고객과 나눈 대화 내용으로 유명해진 눈썹 문신 숍 사장이었다. 당시 한 네티즌이 눈썹 문신을 예약하기 위해 메신저로 문의했다가 사장과 특별한 대화를 나눴다며 글을 올렸다. 오해로 인해 불거진 두 사람의 유쾌한 대화는 네티즌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메신저 캡처 속 눈썹 문신 숍 사장은 네일숍 예약을 문의하는 손님을 친구로 착각해 예약 문의에 반말로 답한다. 손님이 당황하며 "원래 반말로 하시는 거예요?"라고 묻자 사장은 "네 우리는 칭구칭긔"라고 친근하게 말한다. 사장이 보낸 '칭구칭긔'란 메시지는 온라인에서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해당 글이 다시 화제가 되자 조문근의 아내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칭구칭긔에 대한 연락이 자주 오고 있다. 일 중에는 대화가 어려워 늦은 답변 이해해달라. 우린 칭구칭긔지 않냐"라며 자신이 해당 글의 주인공임을 인증했다.

조문근은 지난 2009년 Mnet '슈퍼스타K 시즌 1'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2019년 4월 4살 연하의 뷰티업계 종사자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