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9300%” 도지코인으로 대박 난 BJ, 반전 결말 드러났다

BJ 타요가 가상화폐 '도지코인' 수익률 9300%를 인증했으나 구매한 금액이 적어 3만 4000원밖에 벌지 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BJ 타요는 지난 16일 아프리카TV 생방송에서 게임을 시작하기에 앞서 가상 화폐 수익률과 종목들의 상황을 확인했다.

타요가 보유 코인 목록을 확인하자 '도지코인'이 무려 9300%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높은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타요는 크게 기뻐하지 못했다. 타요는 "내 도지코인이 9300%다. 근데 400원밖에 안 샀다. 그때 1700%인가 그랬는데 9300%로 올랐다. 1억 넣었으면 지금 방송 안 하고 있을 것"이라며 허탈한 마음을 드러냈다.

타요가 9300%의 수익률을 올렸지만 그가 보유한 금액은 3만 4000원에 불과했다. 타요는 "이게 말이 되냐. 1억 넣었으면 93억이다. 근데 누가 1억을 넣었겠냐. 그래도 그때라도 도지코인 조금 더 넣을 걸 그랬다"라며 아쉬워했다.

한편 '도지코인'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만든 가상화폐다. 최근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에 종종 언급하면서 급등세를 타기 시작했다. 가상 화폐 거래 사이트인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18일 오후 4시 기준 300원 후반대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