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죽음…이하늘 친동생 고(故) 이현배 부검 결과 나왔다
2021-04-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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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주에서 이현배에 대한 부검 이뤄져
부검 마친 강현욱 교수가 취재진에게 결과 밝혀
가수 이하늘의 친동생인 고(故) 이현배 부검 결과가 나왔다.
이현배를 부검한 법의학 전문가가 취재진에게 결과를 설명했다.

이현배에 대한 부검은 19일 오후 강현욱 교수(법의학 전공)에 의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진행됐다.

부검을 마친 강 교수는 취재진에게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사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현배의 심장 크기가 일반인보다 50%나 크다. 특히 우심실 쪽이 굉장히 늘어나 있다. 심장에 이상이 발견됐지만 이를 현재 직접적인 사인으로 단정 지을 순 없다"고 설명했다.
또 "(이현배에게) 아울러 치명적인 외상은 없는 상태.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약독물 검사 등이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룹 '45RPM' 멤버인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하늘은 19일 새벽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이현배 죽음의 원인이 김창열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과 김창열, 이현배가 공동 소유한 제주도 땅에 펜션을 짓는 과정에서 이현배와 김창열이 인테리어 비용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펜션 공사가 무산되자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린 이현배는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고 최근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현배가 비용적 문제로 MRI 등 검사를 제대로 못 한 채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자 김창열에게도 원인이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