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처럼”...이하늘 동생 이현배가 힘겹게 지켜온 제주도 집 영상으로 공개됐다

2021-04-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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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로 짓던 곳
고 이현배가 공사하던 건물 내부

고 이현배가 끝까지 공사를 하고 있었던 게스트하우스 내부가 드러났다.

지난 20일 티브이데일리는 제주도에 있는 한 게스트하우스를 촬영해 공개했다.

이하 유튜브 '티브이데일리'
이하 유튜브 '티브이데일리'

영상에 찍힌 게스트하우스는 DJ DOC 이하늘 동생인 이현배가 관리 감독하던 곳이다. 지금은 사람이 오고간 흔적도 없고 마치 폐가처럼 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다.

생전에 이현배는 한 예능에 출연해 "공사 마감만 남은 상황에서 금전적인 문제로 중단됐다. 업체에서 돈을 달라고 난리가 났다"라며 "공사비가 연체되자 전화로 '인터넷에 올릴거야'라고 해서 빌고 각서도 썼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지난 17일 제주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형 이하늘은 이현배의 사망 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제주도 게스트 하우스 사업을 제안한 김창열이 공사 대금을 지불하지 않았고, 이현배가 생활고에 시달렸다. 이현배가 생계 유지를 위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라고 주장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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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은 19일 "DJ DOC는 함께 비지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튜브, 티브이데일리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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