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날벼락…” 생활고 고백했던 김장훈, 갑자기 긴글 올렸다 (전문)

2021-04-22 15:59

add remove print link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해 생활고를 고백했던 김장훈
김장훈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

김장훈 인스타그램
김장훈 인스타그램
생활고를 고백했던 김장훈이 급하게 해명에 나섰다.

가수 김장훈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 류현진 제구력 걱정, 손흥민 골 결정력 걱정이다"라며 장문을 남겼다.

그는 "방송 후폭풍이 아주 심하다. 여기저기서 걱정하는 연락이 무지하게 온다"라며 "얼마 전 '현장르포 특종세상'이 방송됐는데 가난하게 나와서 걱정 끼쳐드려 너무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생활고라는 표현과 너무 안 어울리는 평안, 보람,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라며 생활고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 "조만간 유튜브 채널 인터뷰 영상을 통해 진솔하게 생활고 해명을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하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이하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마지막으로 김장훈은 "제 라이프 수준 다들 아실 거다. 걱정할 필요 없다. 도와준다고 전화 안 하셔도 된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김장훈은 지난 15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해 월세방에 살며 월세가 밀릴 때도 있다고 생활고를 고백했었다. 하지만 지난 21일 김장훈이 생활고에 대해 해명하며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하 김장훈이 SNS에 남긴 전문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 류현진 제구력 걱정, 손흥민 골 결정력 걱정입니다

이걸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ㅋ'

방송후폭풍?이 아주 심합니다

여기저기서 걱정하는 전화와 카톡이 무쟈게 옵니다

얼마전 현장르뽀 특종세상 출연분이 방송되었는데 아주 상그지로 나와서리ㅎㅎ

걱정 끼쳐드려 너무 죄송합니다

참~이런 일로 사과를 드린다는 것도 재밌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생활고라는 표현과 너무 안 어울리는 평안, 보람,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생활고! 무슨 고등학교 이름 같기도 하고ㅎ

나 검정고시 출신 인데, bkack ezam

조만간 제 유튜브채널 인터뷰 영상을 통하여 조목조목 진솔하게 생활고 해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ㅎ

아~이게 무슨 날벼락인지ㅋㅋ

남들은 그 돈이 내 돈 아니라고, 검소하다고 해명하는데

이걸 반대로 해명을 해야하니..

귀찮아서 신경 끄고 살려다가 이 해명은 의무라고 생각하기에 하려합니다

가족과 팬들을 걱정시키지 말아야 할 의무!

특히, 엄마가 목사인데 성도들이 어떻게 생각할까~가 제일 걱정됩니다

거짓 1도 없이 저의 현재 상황과 돈에 대한 철학, 미래준비, 꿈..등을 유쾌하고 재밌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세상적인 기준들과 좀 다르긴 하죠

그건 그저 뇌구조가 좀 다른 것뿐일 껍니다

보시면 힘든 날들에서 유쾌한 에너지 좀 받으실꺼에요

방송이나 편집에 대해서 비난은 하지 않도록 합시다

무슨 악감정으로 그랬을 리는 절대 없을꺼구요,

방송의 특성이 좀 그렇드라구요

나름 저에게 도움이 될꺼라고 생각했을 꺼에요

인터뷰 영상을 올릴까 말까?한 것도 혹여 방송 프로그램이나 담당PD에게 해가 될까봐..망설였던 것인데

후속기사나 짤들이 너무 제목들을 자극적으로 달아서리 할수없이~

또한, 저는 그런식으로 도움받는 것

일단은 팩트가 아니니 부당하다는 생각이고,

궁상맞고 추레한걸 몹시 싫어하는 성격인거죠

그 방송과 저의 성격차를 인지 못한거죠

그걸 잘 인지하지 못하고 출연한 저의 부주의,순진하게도 열심히 원하는대로 다 토해낸 저의 우매함이 죄라면 죄입니다

어느 유튜버가 저에게 김장훈이라는 사람은 의외로 순진해서 이용당할 소지가 많으니 조심하라고 충고를 하셨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있네

이 나이에 순진하면 바보지'

라고 생각했는데 바보 맞네요ㅎ

팬님들께 걱정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근데 제 라이프수준,다 들 아시죠?ㅎ

걱정할 필요없다는거..

도와준다고 전화들 안하셔도 돼요잉ㅋㅋ♡

아~쪽팔려서 증말 ㅋ

사진으로 볼때 생활고 겪는사람의 느낌과는 너무 안 어울리지 않나요?ㅎ

home 허찬영 기자 story@wikitree.co.kr